도솔암의 겨울 풍경
2017-01-14 (토) 10:14
도솔암
8,376
한계령 연가의 시 구절을 연상시키듯
한 일주일쯤
이 눈에 갇혀
세상의 이야기 한자락
전해듣지 않고
살아도 좋을만큼
백색의,
설국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마치 지도에나 나올법한
이름난 산맥의 등줄기에 걸터앉아
나무가지마다 열린
만개한 설화를 바라보는 감개무량함이
이 곳 또한
부족하지 아니합니다.
눈오는 날
제설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