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도솔암 보제루 앞 마당에서

'구름이 그린 도솔암 달빛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도솔암과 고창티클럽이 주최가 되어

고창티클럽 회장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감원으로 계신 총무 성본스님의 감사의 말씀과

전남 문협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계신 시인 김용국님의 시낭송과

영선중학교(2학년) 다도 꿈나무들의 '다례시연'이 있었습니다.

잔잔한 국악을 배경으로 다도 꿈나무들의 손길이

우아한 한 마리의 새처럼 곱고 아름다워

도솔암의 밤이 더 한껏 깊어 갔습니다.

도솔암의 사부대중과

철야기도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오신 불자님들께서

산사의 정취와 함께 차의 향기에 젖어 드는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