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님의 가피와 영험록(1)   2019-11-07 (목) 08:37
도솔암   3,895



새 생명을 주신 지장보살님


*이글을 쓰신 반야화님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화산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은평구 역촌동 삼보사 합창단단장으로써
법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저의 하루는 지장보살님을 염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대원본존 지장보살님과 함께 시작한 하루하루는 늘 상쾌합니다.
집에서 요리하고, 청소할때는 물론
절에 와서 노래하고 차를 탈때 도 지장보살을 염하고,
지장보살님께 감사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하루를 마칩니다.

이렇게 지장보살님을 의지하면서 살게 된 것은
지장보살님의 큰 가피를 입고 자연스럽게 생긴 신행생활입니다.
불교를 믿고 부처님과 지장보살님께 귀의한 것은 오래되었지만
직접 가피를 입고나서야 오늘과 같이 철석 같은
믿음을 갖게 되었으니 약간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병고의 시련 속에서 "지옥중생을 다 건지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으리라"는 지장보살님의 대원력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나도 이제부터는 "지장보살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리라.."는
새로운 서원과 희망을 갖게 되니,
그또한 지장보살님의 크신 위신력이라 믿습니다.

몇 년 전 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픈 병고에 시달렸습니다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과 함께
수술 날짜를 받고 나니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수술을 한다해도 건강을 다시 찾을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사실 주사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심한 특이체질이고...
마이신 등 항생제에 대한 알러지가 있어 평소 감기에 걸려도
약도 못먹어 한약과 민간요법으로 이겨내곤 했는데,
대수술이라니...

그때 불현듯 수술하고 죽을바에야 죽을 힘 다해
기도정진이나하고 죽자는 생각이 들어 ,
스님께서하라는 대로 지장백일기도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다 보니 수술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수술 일주일 전,그날도 전 삼보사 법당에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불자님들과 함께 소리 높여 염불하는 고성염불의
지극한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갑자기 불단에 모셔진 지장보살님께서
다기 그릇을 들고 제 앞으로 오시는 것이였습니다.
지장보살님께선 다기물을 제게 주시면서 다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무렵 목이 아파서 음식물을 넘기기 힘든 상태라 목은 말랐지만,
먹기싫다고 하니,

지장보살님께선 마치 어머니가 이제 갓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에게 밥을 떠먹여 주듯, 먹기싫어 뿌리치는 아기에게
다 먹이려고 애쓰는 어머니처럼 제게 다기물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
제가 다 먹을 때까지 자비로운 눈빛으로 지켜보시던
지장보살님께서는 제가 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으시곤
다시 불단 위에 앉으시는 것이였습니다.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고 주위를 보자
불자님들은 여전히 기도 중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장보살님을 친견하고 물을 먿어먹은 다음 날부터
제 몸은 날아갈 만큼 가벼워졌습니다.
기도할 때도 몸이 아파서 몇 번이나 쉬어가며 했었는데,
마치 새 몸을 갖다 붙인 것 같았고,

그동안 저를 괴롭혔던 병마가 싹 빠져나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수술 예정 날짜에 맞춰 병원에 가서 재진찰을 해봤는데
기적이라며 놀라워하시는 의사선생님을 뵈면서
저는 저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전 " 기적이 아닙니다. 불가사의하신 지장보살님께서
대자대비하신 위신력으로 저를 치유해주신 것입니다.
지장보살님께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이렇게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라는
답변을 마음속으로 하면서 병원을 나왔습니다.

현대의학으론 수술을 해도 목숨을 장담못한다고 했는데
수술도 하지않고 지장보살님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살면서 저는 늘 새 생명을 주신 지장보살님의
은혜를 갚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불자로써 부끄럼없는 삶,
지옥중생을 다 구제하기전에는 성불을 하지 않겠노라는
지장보살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절하게 들었습니다.

이제는 합창단에서 노래를 할 때도 모든 중생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활속에 실천하는 삶을 살아 너와 내가 모두
중생의 탈을 벗어 이땅을 극락세계로 만드는
큰 일꾼이 되길 기원하면서 하루하루 지장보살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영원히 이 땅이 불국토되기를 기원하면서
지장보살님을 염하고 찬탄하는 노래를 부르며
이웃에게 법음을 전하리라는 원력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지장보살님전에 서원드립니다.


*출처 : 다음까페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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